수원시 고등학교장협의회는 16일 고색고등학교(교장 정종욱)에서 고교학점제의 이해 및 실제란 주제로 연수를 하였다. 교육부 여미주 연구사가 고교학점제 정책 이해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여 수원시 교장단의 고교학점제에 관한 이해를 높여 성공적인 고교학점제의 도입을 위한 정책을 이해하는 자리가 되었다.
주요 정책 발표내용으로 고교학점제의 추진 배경, 개념과 주요내용, 고교학점제 도입을 위한 준비, 고등학교 지원사업, 연구선도학교 운영사례 등 이었다. 참석자들은 고교학점제의 학교현장에서 운영사례에 관해 특히 관심을 보였다.
교육부 지정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로 지정돼 2년차 운영하고 있는 고색고 정종욱 교장의 고교학점제 편성·운영에 관한 사례 발표를 하였다. 우수 사례로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운영을 위한 기반조성으로 교직원들의 공감대 형성과 협력적인 교원문화의 중요성에 관해 발표하였으며, 학생의 진로에 따른 과목선택권 확대 편성을 위해 교육공동체간의 공청회, 교육과정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과정 박람회 추진과정에 발표하였다. 또한 고교학점제의 성공의 핵심인 미래혁심 역량을 기르기 위한 수업방법 혁신 및 학생성장을 돕기 위한 평가 혁신을 위한 교사의 노력과 2019년 연구학교 중점과제인 학생 진로설계 역량강화를 실천방안에 대해 발표를 하였고 관내 교장선생님들의 뜨거운 관심과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권선고 변재성 교장은 “성공적인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및 선도학교의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찾아내 각 학교가 무엇을 준비하고 개선할 것인지를 시도교육청, 교육지원청, 학교별 협력 지원체제 및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정보를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하여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청명고 이달훈 교장은 “2022년 본격적인 고교학점제 시행을 앞두고 많은 학교가 준비과정에 있다. 진로에 선택에 따른 학생의 과목선택권 확대를 위해 교육부 및 교육청 차원의 행·재정적인 지원 체제를 강화하고 학교행정혁신을 통해 각종 규제를 없애는 게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하였다.
수원시 교장단 협의회를 통해 참석한 모든 교장들은 미래사회에 대비할 수 있는 학생역량 강화를 위해 새로운 교육정책의 접목이 필요한 시기이며 그 중 하나가 고교학점제라는데 공감을 하였다. 앞으로 교육공동체간 잦은 논의를 통해 고교학점제 운영이 정착할 수 있는 노력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하였다. 김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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