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김미경 교통건설체육위원장이 응급의료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3일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김미경 위원장은 수원시의회 교통건설체육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맡으며 재난의료 지원, 중증외상체계 구축, 응급의료전달체계 구축 등 응급의료 선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고압산소치료기 도입을 건의하여 응급의료 분야의 발전을 위해 매진하기도 했다. 고압산소치료기는 산소 부족으로 유발되는 질환을 치료하는 것으로 대기압보다 높은 압력에서 산소만을 호흡시켜 혈액과 조직 내 높은 산소 농도를 유지시키는 방식이다.
일산화탄소 중독, 감압병(잠수병)에 이어 최근에는 감염, 화상, 당뇨병성 등 조직 괴사, 돌발성 난청에까지 적용되는 등 시술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이날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열린 표창 수여식에 참석한 김미경 위원장은 “지난 강릉펜션사고, 화재 등에서 고압산소치료기가 응급환자 치료에 효과적인 것이 입증됐지만 도내에 치료기가 부족해 안타까웠다”며 “최근 여러 의료기관에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하니 우리 지역에도 고압산소치료기 도입 등 응급의료체계가 확립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인종 기자

저작권자 © 새수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