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정무 직에 에 걸출한 행정공무원이 나타났다. 염태영수원시장의 원활한 광폭 적 행보를 효율적으로 뒷받침과 특례시로 승격을 준비하고 있는 수원시로서는 매우 반가운 일이다.
조청식수원시 제36대 제1부시장의 등장이다.
현재 수원시가 안고 있는 막중하고 산재한 시정을 감안한다면 정말로 적합한 인재라고 보여 진다.
그런 그가 벌써 취임 100일을 넘기고 있다. 업무추진력이 탁월하게 높은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조청식수원시 제1부시장은 서울시립대 영어영문학과를 나왔고 행정고시 37회 출신이다. 공무원의 피크인 사무관시절부터 꼼꼼한 업무처리와 완벽에 가까운 결말로 두각을 나타낸 바 있으며 도의회사무처장을 매끄럽게 소화했다. 그는 용인과 고양의 부시장도 역임했다. 주로 경기도 100만 이상의 광역급도시의 부시장을 역임한 것이다. 그 만큼 내공이 쌓였으며 스케일도 크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우연만이 아닐 것이다. 취임인사에서 수원시의 올해 슬로건인 인화사성(人和事成)을 바탕으로 거버넌스를 강조했다.
그의 정책방향기저에는 반드시 시민이 우선으로 자리해있다.
다시 말해 공직자는 시민과 함께 시정을 풀어 나갈 때만이 진정한 공직의 가치가 있다는 주장이다. 너무나도 맞는 말이다.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공직자들은 직위가 올라갈수록 애민정신이 결여되며 관료주의로 흘러갔음을 동서고금을 통해서 우리 확인했다.
지난 주 이른 아침 부시장실에 만난 그는 관료라기보다 늘 프리하게 연구하고 쿨하게 업무를 즐기는 기업체의 핵심간부 같은 느낌이 강했다. 수원시 제1부시장이란 굵직하고 무거운 타이틀이 전혀 풍기지 않는다. 미소 또한 해맑았다. 그가 내세우는 업무방식은 “수평적토의를 통한 합의적 결론을 내는 게 그의 업무스타일이란다. 그 자체가 민주적이고 수평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한 의견을 수용해 합의를 도출 할 수 있는 식견과 능력이 필수적이다.
그런데 그런 필요조건을 다 갖춘 듯이 보인다. 그 만큼 포용력도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특례시실현에 대한 준비사항으로 실질적 업무의 효용성파악이 우선이라고 했다. 예리하다. 겉치레가 아닌 알맹이를 보고 있다. 승격에 대한 인사·재정 면에서도 중앙·광역행정의 입장이 서로 합리적으로 녹아들 수 있는 논거와 필요성을 세밀하고 정확하게 만들겠다고 했다. 그리고 그 전에 반드시 시민들과의 밀접한 교류와 의견의 반영을 강조했다. 다시 한 번 업무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완벽한 처리를 엿  볼 수 있었다. “아! 이사람 정확한 인물이구나.”하는 생각이 뒤를 따른다.
또한 그는 형식보다는 내용을 중시하는 스타일로 취임식 없이 바로 업무를 시작한 인물이다. 파격적이다. 라는 생각말미에 ‘합리적 승복’이 파격이라는 그의 지론이 이어졌다. 상대의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옳다고 생각하면 두말없이 승복한다고 했다. 역시 파격적으로 멋있다.
좌우명이 무어냐는 상투적인 질문에 ‘언필신 행필과 (言必信 行必果’)라는 신선한 화두를 던졌다. 즉 “말은 신용이 있어야 하고, 행동은 결과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 한방에 실천적 행동주의자라는 생각도 뒤따랐다. 수원시의 앞날이 밝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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