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의 세네갈 대통령 취임식 경축특사단(김진표 의원(특사), 전현희 의원)은 4.2.(화) 세네갈 수도 다카르 인근 잠나지오에서 거행된 마키 살(Macky Sall) 세네갈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였다.
※ 동 취임식에는 나이지리아ㆍ코트디부아르ㆍ마다가스카르ㆍDR콩고ㆍ가봉 등 아프리카 12개국 정상 및 우리나라를 포함한 미국ㆍ프랑스ㆍ일본 등 주요국 고위급 경축특사단 참석
※ 마키 살 대통령, 올해 세네갈 대선 1차투표(2.24.)에서 58.2% 득표율로 재선 (향후 5년간 대통령 임기 수행 예정(2016년 개헌으로 7년 → 5년 임기 조정))
이번 경축특사단은 현 정부들어 아프리카 지역에 최초로 파견한 대통령 특사로서, 세네갈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통해 한-세네갈 우호협력관계 및 실질협력 강화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
김진표 특사는 동 취임식 참석에 앞서 4.1(월)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을 예방하고,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의 우호협력관계가 지속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특히, 김 특사는 ‘세네갈부상계획(PSE) 2기*(2019-23)’ 등 마키 살 대통령의 경제 발전 구상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교육, △보건위생, △교통 등 분야의 양국간 실질 협력을 강화시켜 나가자고 언급
※ 세네갈 부상계획(Plan Senegal Emergent, PSE) : 2035년 신흥 경제국 도약을 목표로 세네갈 정부가 발표한 20년간의 경제사회 개발 청사진, Sall 정부는 2014-18년간 1기 개발계획을 마무리하고, 2019-23년간 2기 계획을 추진 중
아울러, 우리 기업의 진출을 위한 마키 살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으며,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해서도 세네갈의 변함없는 지지를 당부
마키 살 대통령은 그간 세네갈 발전에 기여해 온 한국 정부와 이번 취임식에 경축특사를 특별히 파견해준 문 대통령에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경제ㆍ개발협력ㆍ한반도 평화 등 제반분야에서 양국 간 우호협력관계를 진일보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 세네갈, 한국의 ODA 중점협력국 중 하나로, 아프리카 수원국 중 6위(ODA 누적 지원액(’87~’17) : 18,489만불)
특히, 앞으로 더 많은 한국 기업이 세네갈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하면서, 한국 기업의 투자 및 진출이 보다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
또한, 우리 경축특사단은 4.2(화) 오전 야오 오사포마아포(Yaw Osafo-Maafo) 동 취임식 계기 가나 대통령 특사를 별도 면담하고,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등 주요 인프라 사업에서의 우리 기업의 참여 확대 등 양국간 실질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하였다.
한편, 특사단은 세네갈 주재 KOICA 봉사단원과 간담회를 갖고, 우리나라의 ODA 중점협력국인 세네갈에서 보건ㆍ식수ㆍ위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협력 사업을 적극 전개 중인 단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최근 활동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였다.
김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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