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수원시협의회는 지난 3일 오전 10시에 수원시청 중회의 실에서 ‘3·1운동,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 개최 서두에 성열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3·1운동,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실시하기로 했으며 수원시 행사는 민주평통 수원시 협의회가 핵심역할을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민주평통자문위원이 230여명이며 그중 일부 회원이 ‘3·1운동,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행사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오늘 그 연장선상으로 ‘3·1운동,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펼칠 것이라고 다짐했다.
곧이어 전개된 이날 행사는 강연회와 토론회라는 명제아래 3·1운동 영상물을 관람했으며 수원시 3·1운동 100주년 기념 조형물 조성 방안 등에 대해 논의를 했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노력이란 주제 등으로 질의와 응답을 진행했다.
수원시 3·1운동 100주년 기념 조형물 조성 방안으로 기념물과 기념비 제작이 대두되었으며 당위성으로 파리의 에펠탑과 뉴욕의 자유여신상, 그리고 호주시드니항구의 오페라 하우스 등을 예로 들며 그 도시의 상징은 기념물에서 좌우됨을 강조했다. 기념물은 곧 과거사에 대한 집합적 해석이 형성화된 문화적 상징물임을 강조하며 수원이 3·1운동의 상징으로 자리 잡는데 대한 기념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수원시 3·1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사업에 대해서는 전국에서 수원이 1919년 3·1운동이 일어난 대표도시임을 강조하며 ‘수원시 3·1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정 한 것을 상기시켰다. 이어 100주년 사업이 3·1절 행사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고 있으며 먼저 조형물 건립의 기초재료를 수집하기 위해 전국의 항일 유적지에서 돌을 수집하는 사업을 오는 13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민주평통 수원시 협의회는 수원시청 앞 올림픽공원에 100주년 기념조형물을 세우는 결정을 하기 도 했다.
현재 이곳에는 ‘평화의 소녀상’과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과 교육에 전 생애를 바친 수원태생의 ‘필동 임면수선생’의 동상이 자리 잡고 있다. 이어서 진행된 토론회 주제 중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노력의 방안으로는 ‘남북한 자유총선거에 의한 통일론’과 7·4공동성명 및 선 건설, 후 통일론이 거론됐으며 ‘상생공영의 남북정책’ 등에 이은 문재인 정부의 ‘9월 평양 공동선언’ 등 다수의 정책들이 제시됐다.
강사로는 한동민 수원화성 박물관장, 김영균 수원시 3·1운동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총괄간사, 이동춘 장로회신학대학 교수 등이 열강을 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민주평통 수원시 협의외 회원 100여명을 포함, 수원시의회 조명자의장. 홍종수부의장, 이재식시의원 등 다수의 시의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김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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