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전자제품부분에서 소비자 브랜드분야에서 러시아를 석권한데이어 인도소비자들의 마음까지 최고로 사로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작년 인도 소비자 중심 브랜드 부문에서 9위를 기록했었지만 올해는 8계단이나 상승하며 세계 전자제품업계에서 인도시장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며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시장조서 전문업체인 TRA리서치 분석에 의하면 삼성전자가 새로 떠오르는 거대신흥시장 인도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중시하는 브랜드로 뽑힌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6일 인도 현지 매체인 ‘일간 이코노믹타임스를 비롯한 여러 매체들은 현지 시장 조사업체인 TRA리서치 조사 결과를 인용, 인도소비자중심 브랜드(Consumer Focused Brand)분야 1위 업체는 삼성전자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동일 조사결과에서는 9위에 그쳤지만 2019년 올해에는 8계단이나 상승해 2위를 차지한 ‘인도의 국민 기업’인 타타모터스나 3위 애플 등을 뛰어넘는 쾌거를 이룩한 것이다.
한국의 기간기업을 뜻하는 삼성전자는 인도 소비자들의 기호에 초점을 맞춰 꾸준하게 정책을 실시한 결과 대망의 1위를 차지한 것이라고 TRA는 설명했다.
이런 결과의 이면에는 2018년 지난해 삼성전자의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참여해 오픈한 세계 최대 규모의 휴대폰공장 등의 사건들이 인도인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줌과 동시에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고객 감성을 겨낭한 마케팅으로 지난해 인도남부 벵갈루루에서도 대형 모바일 체험센터 '삼성 오페라하우스'를 개관한 것도 이번 쾌거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한국기업들은 삼성전만이 아니라 LG전자역시 지난해 23위에서 16계단을 뛰어오른 7위를 기록하며 인도 전자업계에 한국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세계적인 스포츠 명품 기업 나이키가 5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휴대전화(Samsung Mobile)가 작년 12월 인도에서 가장 매력적인 브랜드 1위를 차지한 바도 있다.
2018년에는 타타 자동차가 2위를 차지했고 3위는 애플 아이폰 이었다.
삼성전자가 이런 쾌거를 이룩할 수 있었던 여러 마케팅 중  '메이크 포 인디아'(Make for India)라는 콘셉트라는 콘셉으로 현지 특화제품을 선보인 것과 현지 정서를 감안한 감성마케팅 그리고 인도 사회공헌을 통한 소비자와의 진솔한 소통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김동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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