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 평동에서는 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민·관협력을 통해 폐지 줍는 어르신들에게 전달된 경량화 리어카가 지역 곳곳을 다니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경량화 리어카 사업은 폐지 수거 어르신들을 위해 가벼운 소재로 리어카를 제작한 뒤 리어카 양면에 광고판을 달아 후원사 광고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정기적으로 어르신에게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 2월에 전달식을 가졌다.

 

리어카를 끌던 어르신은 “형편이 어려워 낡고 무거운 리어카를 새 것으로 바꿀 생각도 못했는데 지원받은 리어카는 폐지를 산더미처럼 쌓아 올려도 예전보다 훨씬 가볍고 경제적 도움도 받으니 힘이 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상길 평동장은 “‘가벼운 리어카’는 광고판 부착으로 지역홍보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에게 경제적 도움도 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다 주고 있다.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활동 할 수 있게 서로 돕고 나누는 평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지속적으로 폐지줍는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며, 미세먼지가 심할 경우 외출자제 당부 및 안전수칙을 안내하는 등 따뜻한 마을 만들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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