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상담 넘어 소비자분쟁 적극적인 해결 지원에 최선”

수원녹색소비자연대 손철옥  대표
수원녹색소비자연대 손철옥  대표

소비자 피해예방 위해 현재까지 2천회 이상 교육
녹색소비자연대, 환경친화적·지속가능경제 지향
광교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반대
가습기 살균제 피해 보상 운동 등 펼쳐
정당한 소비생활에서의 분쟁 적극 해결해 나갈것

▲ 손철옥님이 걸어온 길은?
-1999년 전국 최초의 지방자치단체 소비자행정 전문기구 설치 초기부터 소비자상담 및 소비자교육, 정보제공 업무를 전담하는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 전문위원으로 재직한바 있습니다.

소비자상담 건으로는  물품이나 서비스와 관련된 소비자분쟁 상담과 분쟁해결이 주 업무며 단순한 상담보다는 분쟁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했습니다. 결과 피해처리율이 30% 이상을 넘어섰습니다. 

그리고 소비자교육면으로는소비자의 능력향상 및 피해예방을 위해 연 100회 이상 소비자교육을 실시 현재 총 2,000회 이상을 하고 있습니다.

대상은 공무원, 소비자상담원, 군장병, 대학생, 어린이, 청소년, 주부, 다문화가정, 노인 등이며 언론을 통한 정보제공, 교통방송 등 중앙매체 및 수원방송, 경기방송, 경기일보, 경인일보 등을 통해 소비자정보 홍보 연50회 이상, 총 1,000회 이상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비자문제 조사연구 쪽으로는 직접 설문조사 기획부터 조사연구 진행, 언론홍보, 중앙부처 건의. 서울대와 카이스트에서 소비자문제와 소비자행정 발전방안에 대한 발표 (예약문화-노쇼 현황조사 및 개선방안 연구, 숙박예약대행사이트 개선방안, 소액결제 소비자피해 현황 및 개선방안)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녹색소비자연대란(조직구성 포함)?
녹색소비자연대 (Green Consumer Network in Korea)는 지구촌 경제시대를 맞아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지구환경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함께 환경적인 새로운 생활양식을 확립해 가는 운동단체입니다.

녹색소비자들의 작은 실천으로 오늘의 환경파괴 적인 사회경제체제로부터 환경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경제체제로의 전환을 도모하는 운동 단체입니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소비자들이 참여하는 시민단체로서 비영리, 비정부, 비정당 기구입니다.

시장(돈)과 정부(권력)만으로는 우리 사회가 바르고 건강하게 발전할 수 없습니다.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기 위한 새로운 사회적 이상이 필요합니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시민사회의 이상을 창출하고 가꾸고 이를 실천해 가며 사회적 공익을 추구하는 시민참여운동단체입니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소비자들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는 소비자행동망(Network)입니다.

수원 녹색소비자연대는 2015년 4월에 개소했고 2018년 7월 비영리단체로 등록했으며 총회원이 171명,  정회원 124명, 준회원 47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임원진으로 대학교수, 변호사, 도의원, 사업가, 전 현직 공무원 등이 있으며 회원들은 주부, 대학생, 청소년 등이 주류입니다.


▲ 환경운동과의 연관성은?
-녹색소비자연대는 소비자의 권리를 보호하며, 환경을 고려하는 소비생활을 함께 실천함으로써, 생태환경을 보전하며, 안전하고 인간적인 사회를 건설하는데 이바지하고자 함이 목적입니다.

또한 지역의 환경보호 활동에 동참하여 광교산 상수원보호 해제 반대, 가습기살균제 피해 보상 촉구 등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청소년 환경보호 리더(초록천사)로 중학생 30명을 양성했으며 수원화성 및 수원천 환경정화 활동, 페트병 재활용 캠페인 등을 벌인 바 있습니다.


▲ 소비자생활법률이란?
-소비자의 정의, 소비자권리 및 의무 등을 규정한 소비자기본법을 비롯해 방문판매법, 전자상거래소비자보호법, 약관규제법, 표시광고법, 제조물책임법 등 소비생활에 필요한 법률을 말합니다. 특히, 소비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소비자기본법에 의해 만들어진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중심으로 소비자상담 및 소비자정보제공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 주로 소비자생활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점은?
-제품 및 서비스의 품질 불량이 주로 발생하며 계약 취소 거부, 과다한 위약금 요구, 계약의 불완전 이행, 허위기만상술, 허위과장광고 등으로 인한 소비자피해 발생 등입니다.


▲ 소비자 권익을 위한 맞춤형 소비자 교육이란?
-고령자, 장애인, 다문화가정, 청소년 등 정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대상에 맞는 소비자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수요기관을 전문강사가 방문해 교육을 실시하는 교육입니다.


▲ 광교상수원보호구역해제 철회운동을 하신까닭은?
-환경보호 차원으로 수원의 유일한 녹색공간인 광교산을 지켜야 한다는 마음에서 광교산 상수원은 지켜야 한다는 시민운동에 동참했습니다.


▲ 수원시민에게 소비생활의 tip을 드린다면?
-우리나라 소비자기본법은 8대 권리를 보장하고 있고, 소비자의 책무에 대해서도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소비자의 권리를 제대로 알고 올바르게 행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당한 소비생활에서 피해나 분쟁이 발생한다면, 녹색소비자연대가 앞장서 도와드릴것입니다.


▲ 앞으로의 활동계획은?
-‘소비자와 환경, 미래를 위한 걸음’를 미션으로, ‘소비자주권 및 환경보호를 앞장서는 공익단체’를 비전으로 하며 2019년에는 소비자정보 생산 및 홍보를 통한 소비자피해 예방, 정보취약계층 소비자교육을 통한 소비자능력 향상, 청소년 환경보호 리더 양성 및 녹색소비 실천, 적극적인 중재를 통한 소비자분쟁 해결, 지역 공익활동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사업자 불법행위 감시 활동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 좌우명은?
-大鵬逆風飛 生魚逆水泳 (대붕역풍비 생어역수영)
"큰 새는 바람을 거슬러 날고, 살아 있는 물고기는 물살을 거슬러 오른다"
재능기부자, 공익활동가로서 어려움이 많지만, 사회와 국가, 그리고 시민을 위해 기여할 수 있다면 그것이 가고자 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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