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1동은 지난 29일 행정복지센터 내에 ‘인두화×수원화성 팝업갤러리’를 오픈했다.

갤러리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화홍문, 방화수류정, 서북공심돈 등을 그린 인두화 작품들이 전시된다.

인두화는 나무, 대나무, 상아 등의 표면에 인두로 지져서 그린 그림을 말한다.

갤러리를 찾은 한 방문객은 “인두화를 보니 편안함이 느껴지고, 그림과 함께 쓰여 있는 글귀는 수원화성이 지금까지 겪어온 역사의 현장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통1동 관계자는 “청사 내 일부 공간을 문화공유 갤러리로 활용해 지역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과 주민들에게 일상생활 속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두화×수원화성 팝업갤러리는 오는 3월 중순까지 전시되며, 이후에는 아마추어 오지 여행가의 사진이 전시될 예정이다.

청사 내 전시관련 문의는 영통1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