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 곡선동(동장 조두환)은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13일 11시 권선32호 어린이공원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여러 단체 및 주민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詩)가 있는 거리’선포식을 개최했다.

 

‘시(詩)가 있는 거리’는 산책로를 오가는 주민들이 시를 감상하며 일상에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청소년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2017년 9월 주민설문조사를 시작으로 조성됐다.

 

곡반초등학교와 써미트빌아파트 사이의 산책길에 수원시 문인단체의 재능 기부로 받은 시(詩)와 이를 활용한 조형물을 설치해 공식적으로 ‘시(詩)가 있는 거리’로 선포했다.

 

이 자리에는 곡선동 기관‧단체장을 비롯하여 최영선 수원시인협회장, 김현탁 국제PEN한국본부 경기지역위원장 등 수원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많은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상용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주민자치위원회는 산책로 조성에만 만족하지 않고 깨끗하게 관리 할 것을 약속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의견이 동 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눈과 귀를 열어두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새수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