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조원2동은 지난 7일 한일두레와 동 단체연합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튤립구근을 식재했다고 밝혔다.

 

식재장소는 한일타운 후문 초입부터 중앙광장까지 튤립구근 9천여 본을 식재했으며, 식재 중간 무단 투기된 쓰레기 수거, 잡초와 죽은 나뭇가지 제거, 식물 가지치기 등도 병행했다.

 

이날 식재한 튤립은 백합과로 늦가을인 11월 말부터 12월 초 사이에 구근으로 땅속에 심어져 이듬해 2월까지 월동한 후 4월쯤 개화되어 형형색색의 아름다움을 뽐내게 된다.

 

김호숙 한일두레 부회장은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였음에도 행사에 참여해준 회원들과 단체원분들께 감사드리며, 한일두레 활동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종진 동장도 “내년 4월 만개하게 될 벚꽃과 더불어 새롭게 주민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화려한 튤립화단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한일두레는 2017년 7월 도시 숲의 기능을 회복하고 주민주도의 푸른 조경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뜻있는 한일 타운아파트 주민 50여명이 모여 만든 조경관련 두레공동체로 2018년 경기도 시민참여형 마을정원 만들기 사업에 참여해 마을정원사 교육, 게릴라 가드닝, 마을정원 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주관하며 주민공동체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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