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는 지난 3일 매탄1동 소재의 진송어린이집에서 원아 59명을 대상으로 제60회 ‘찾아가는 어린이집 인형극 공연’을 실시했다.

 

먼저 소리샘 봉사단은 아이들에게 익숙한 동요인 ‘아기 상어’등을 부르면서 참여를 유도했고, 뒤이어 본 공연인 ‘단 방귀 장수’라는 권선징악적인 전래동화 기반의 인형극을 선보였다.

 

호랑이 분장을 한 단원이 나올 때는 실감나는 연출과 녹음된 호랑이 소리로 인해 교실에 잠시 긴장감이 돌기도 하는 등 재미있는 광경을 연출했다. 아이들은 대체적으로 집중력 있게 약 40여분의 공연을 끝까지 관람했다.

 

영통구 가정복지과 주관의 본 사업은 공연을 원하는 어린이집을 직접 찾아가 수원시 소리샘(단장 김영숙)의 자원봉사 인력과 재능을 통해 어린아이들에게 인형극을 보여주는 선진보육서비스이다. 지난해 10월부터 매주 1회 추진 중이며, 현재까지 어린이집 88개소, 원아 2,708명을 대상으로 공연을 완료했다.

 

영통구의 찾아가는 어린이집 인형극은 12월에도 총 4개소 어린이집을 찾아갈 예정이며 더 많은 아이들에게 꿈과 상상력을 심어주기 위하여 분주히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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