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와 함께하는 2018 삼성 나눔 워킹 페스티벌 개최

 

지난 20일 수원 광교 공원에서는 의미 있고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바로 ‘수원시와 함께하는 2018 삼성 나눔 워킹 페스티벌’. 이날 행사는 삼성과 지역사회가 함께 실천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로 참가자가 5천 원의 후원금을 참가비 명목으로 내면 기업에서 1대 1 매칭을 통해 수익된 금액을 기부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행사였다.


이 행사는 해마다 삼성전자의 사업장이 있는 지역에서 릴레이로 펼쳐지는 행사다.


이 행사는 삼성전자가 국내 6개 사업장이 위치한 지자체와 협력해 건강과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하는 행사로 지난 9월 경기도 평택시를 시작으로 지난 8일에는 화성시 인근 주민 2만5천 명이 참여했다. 이른 아침부터 일반 참가자 확인 부스는 물론이고 미처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해 현장에서 신청하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본격적인 걷기 행사 전 여러 가지 체험존이 마련돼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흥미를 끌었는데 가족들과, 친구들과 함께 제자리 멀리 뛰기, 제자리 높이뛰기, 눈감고 균형 잡기 등을 해보면서 자신의 건강을 체크해 보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봉섭 삼성전자 수원지원 센터장을 비롯, 염태영 시장, 박광온 의원, 조명자 시의회의장, 도의원, 시의원, 구청장 등 관계자 들이 함께 참석했으며, 행사현장에서 모금된 기부금 1억을 삼성 측에서 염태영 시장에게 전달을 했는데 건강도 챙기면서, 누군가를 위한 나눔에 함께 한다는 것. 무엇보다 작은 나눔이 모여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걸 실감한 자리였다.


이날 참석한 1만여 명의 시민들은 본 행사인 걷기에 앞서 준비운동을 했으며, 바로 출발점에 모여 출발을 했고, 염태영 시장 등 내빈으로 참석한 인사들은 출발시민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광교 호수공원의 ‘재미난 밭’에서 출발해 약 5km 정도를 걷고 다시 ‘재미난 밭’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걷도록 진행됐다. 코스 중간에는 건강과 나눔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스마트워킹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와 중간에 지칠 수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 놀이시설이 설치됐으며, 참가한 모든 시민들에게는 기념품과 생수, 간식 등도 제공됐다.


참가자들은 활기차고 신나는 발걸음으로 본격적인 걷기를 시작했는데 지루하거나 힘들지 않도록 코스 중간 중간 재미난 게임들도 마련돼 있어 아이들과 함께 걷는 가족들도, 연세가 든 어르신들 모두에게 즐거운 경험이 됐다.


본격적인 걷기 행사 전에 무대에서 치어걸 등 공연이 진행되기도 했는데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마음,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 날씨까지 매우 좋았던 이날의 행사에 시민들은 뿌듯하고 벅찬 하루를 보냈다.


삼성 나눔 워킹 페스티벌은 오는 27일 구미와 용인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며, 삼성전자는 6개 사업장 인근 시민들 12만 명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인 박영진 한가족협의회 사원대표위원은 “2016년 용인, 화성 등 4개 도시에서 시행하던 삼성 나눔 워킹 페스티벌을 작년부터 6개 도시로 확대했다”면서 “높은 참여율로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 준 시민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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