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수원시 평생학습축제 성황…다양한 프로그램 만끽

 

제12회 수원시 평생학습축제가 ‘나눔’의 평생학습축제로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 돼 지난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화성행궁 광장에서 개최됐다.


올해 평생학습축제의 주제는 ‘즐기고, 배우고, 나누고! 고고고~!!’이다. 지난해 평생학습축제의 주제는 ‘언제든! 어디든! 누구든! 든든한 평생학습도시’였지만 올해는 평생학습의 개념에 ‘폭넓은 나눔’의 의미를 더한 것이다.


이날 개막식에서 염태영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제 평생학습축제가 올해로 12회를 맞았다”면서 “12의 숫자는 매우 중요하다. 예수도 제자가 12명이고 1년도 12달로 우리 수원은 평생학습장소가 매우 많은 곳으로 오늘의 행사에서 시민 여러분들은 많은 학습들을 체험하기 바란다”면서 “평생학습은 보편적 복지이자 우리 사회가 최우선으로 지향해야 할 가치로 수원시는 ‘글로벌 평생학습도시’로서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들과 함께 평생학습 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고 이어 백혜련 의원, 조명자 시의회 의장도 축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체험한마·공연한마당 등을 펼치면서 진행이 됐는데 체험한마당에서는 ‘이Learn 저Learn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수원초등학교 ‘꾸러기 놀자’팀이 ‘꾸러기 놀자 전래놀이’를 비롯, 32개 팀이 참가를 했으며, ‘청소년진로체험’ 프로그램에는 ‘수원시학원연합회’ 팀의 ‘엄마는 코딩이 궁금하다’ 등 17개 팀이 참가를 했고, ‘꿈의 학교’ 프로그램으로 ‘Jump up 뮤지컬 꿈의 학교’팀이 ‘창작뮤지컬 우리들의 이야기 3.1을 소개 합니다’ 등 32개 팀이 참가를 했고, 기타로 ‘수원소방서’팀이 ‘119소방안전체험’과 ‘경기EMS’팀이 ‘응급의료지원’으로 체험에 참가를 했다.
공연한마당에서는 식전공연, 주민자치프로그램 경연대회, 평생학습동아리 경연대회, 꿈의 학교 프로그램 경연대회 등이 진행됐다.


주민자치프로그램 경연대회는 권선구 입북동 ‘소울’팀의 난타공연을 비롯 총 8개 팀이 참가를 했는데 최우수상은 팔달구 화서1동의 ‘화무 우리춤’ 팀이 공연한 한국무용이 차지했고, 평생학습동아리 경연대회는 장안구민회관의 ‘리베르타 플루트앙상블’ 팀의 ‘리베르타 플루트’ 발표를 비롯 총 5개 팀이 참가를 했으며, 꿈의 학교 프로그램 경연대회는 ‘소리모아’ 학교의 ‘소리모아 꿈의 학교 밴드’팀이 발표한 ‘드럼, 기타, 건반연주 및 보컬’을 비롯 총 8개 팀이 참가를 했다. 


이날 행사는 수원시민 누구나 즐기고, 배우고, 나누는 폭넓은 나눔의 평생학습축제로 진일보한 것으로 학습 결과물에 대한 공유와 참여로 평생학습 문화 공감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를 한 것으로 보였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수원시 송영완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수원시 평생학습축제가 많은 시민들이 평생학습을 좀 더 가깝게 느끼고, 앞으로 평생학습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광 교육청소년과 과장도 “수원시 평생학습축제를 통해 수원시민들이 평생학습의 다양성을 체험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는 평생학습의 취지에 맞는 축제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새수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