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로봇부터 3D프린팅까지 4차 산업혁명 과학기술 체험

 

미래 과학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2018 수원정보과학축제’가 지난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5회 째를 맞는 ‘2018 수원정보과학축제’는 지능형 로봇과 드론, 3D프린팅, VR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첨단 정보 과학 기술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다. 


행사는 수원체육관과 국민체육센터, 야외주차장에서 주로 열렸다. 20일까지 이틀간 ICT(정보통신기술) 아이디어 공모전과 캡스톤디자인페어, 드론창작대회, 지능형 로봇대회 등 6개 대회와 학생과학축제한마당·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올해 대회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 지난해 임시종목으로 처음 열었던 3D프린팅 해커톤 대회를 정식종목으로 운영했으며 중학교 정식교과목으로 채택된 ‘코딩’(컴퓨터 프로그래밍)의 저변 확대를 위해 코딩 대회를 처음으로 열었다. 지능형 로봇대회는 19~20일 오전 9시부터 수원체육관에서 열렸으며 초등부(직계가족팀), 중·고등부에서 120팀이 출전, ‘스마트레인시티’, ‘과학상자’, ‘축구’, ‘수원 愛 가보자’, ‘미래도시 수원’, ‘NO! 플라스틱’ 등 6개 종목이 진행됐다. 3D프린팅 해커톤 대회(팀을 이뤄 긴 시간 동안 시제품 단계 결과물을 완성)는 19일 오전 10시 수원체육관에서 전문가 특강으로 시작됐고 정오부터 본대회가 진행, 20일 오전 9시에 다시 시작됐다. 이 대회는 15팀이 참가하고 완성된 시제품은 현장에서 프린트를 했다. 드론 창작대회와 코딩대회는 19~20일 국민체육센터 3층에서 열렸으며, 드론창작대회는 초·중등부(40팀), 고등·일반부(20팀)로 나눠 진행, 참가자들은 드론을 직접 설계하고 조립, 시험비행까지 했다. 코딩대회에는 초등부 200명, 중등부 200명이 참가했다. 


학생과학축제한마당에는 관내 37개 학교·기관과 3개 유치원이 참여해 새싹 존, 과학정보존, 수학존, 진로체험존 등 5개 공간에서 50여 개 부스를 운영했다. 또 로봇 전시·체험존, 드론 전시·체험존, ICT·IoT 체험존, 안전체험존, 게임체험존 등 시민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ICT·IoT 체험존에서는 VR·AR, 3D 프린팅 등을 체험할 수 있고, 드론 전시·체험존에서는 드론 레이싱·낚시·다트 등을 체험했으며 안전체험존에서는 소방안전·지진·기상캐스터 체험관을 운영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에 개최된 개막식은 이한규 수원시 제1부시장을 비롯 기획조정실장, 시의회의장, 시의원, 구청장, 도의원, 조직위 위원, 학교장, 학생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재후 아나운서와 안현모 MC의 사회로 식전 공연에서 이준형 마술사의 4차 산업혁명 마술쇼, 아이돌그룹의 7인멤버 ‘온 앤 오프’ 공연이 있은 후 오프닝 영상에 이은 자막을 통한 내빈소개가 있었다.


이어 축하영상, 국민의례, 애국가가 있은 후 이한규(수원시제1부시장), 조명자 (시의회의장), 최순옥(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오상훈(정보과학축제 홍보대사), 안혜영(경기도의회 부의장), 현 수(수원정보과학고 교장), 윤희용(성균관대교수), 김예슬(매향여자정보고 학생) 등 8인이 무대에 올라 오프닝터치 포디움 세레머니가 있었다.

저작권자 © 새수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