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육대회도 함께 진행…시민 5천여명 개회식장 찾아

 

지난 13일 오전 10시 수원시 체육회와 수원시 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는 ‘제62회 수원시 한마음체육대회 및 제4회 수원시 장애인체육대회’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개회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 김진표, 이찬열, 박광온, 김영진, 백혜련 의원 등 수원지역 국회의원, 수원시의회 조명자 의장을 비롯 시의원, 4개 구 선수단 및 장애인 선수단, 시민 등 5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수원시 태권도 시범단, 줄넘기, 수원시립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기수단을 비롯 4개구 선수단 및 장애인 선수단의 입장에 이어 개식통고, 내빈소개, 국민의례, 애국가, 묵념에 이어 수원시체육·수원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의 공동개회선언, 염태영 시장의 대회사, 조명자 시의회 의장과 이찬열, 백혜련, 김영진 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 정정당당하게 대회에 임하겠다는 선수대표의 선서, 수원의 노래 합창, 선수단 퇴장 순으로 개막식을 마쳤다. 행사장인 실내체육관 안은 개막식이 시작되기 전부터 장안구·영통구·팔달구·권선구 등 4개구 구역별로 나뉜 지역 주민들의 열띤 응원과 함성으로 뜨거웠다. 특히 태권도시범단의 격파, 줄넘기시범단의 고난도 기술, 합창단의 클라이막스 부분 등을 선보일 때마다 사회자가 재치 있는 언변으로 주민들의 박수를 유도하며 공연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 올렸다.


대회장인 염태영 시장은 대회사에서 “수원은 자랑스러운 시민들의 화합과 단결의 정신으로 금년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면서 “오늘 체육대회는 125만 수원시민들의 성원 속에 성공적인 행사로 마무리가 될 것으로 확신하면서 앞으로도 각종 스포츠를 통한 수원시민의 소통과 화합의 축제로 꾸며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팔달구 인계동에서 참석한 시민 박경순(42·여)씨는 “수원에서 태어나 수원에서 살면서 해마다 체육대회 행사를 보고 있지만 항상 신나고 즐겁다”면서 “각 구의 구민들이 선수단을 응원하는 모습에서 한마음을 발견하는데 그런 뜻에서 한마음체육대회로 이름을 붙인 것은 아주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영통구 에서 왔다는 이정훈(55)씨는 “오늘 개막식에서 태권도 시범단의 경기를 보니까 정말로 잘 한다는 느낌을 가졌다”면서 “개막식이 끝나고 나면 대회가 열리는 운동장을 돌면서 경기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마음체육대회 경기종목은 수영, 축구, 테니스 등 총 16개이며 장애인체육대회는 게이트볼, 배드민턴, 파크골프 등 9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경기 장소는 지역 내 분포해 있는 초교 체육관, 배드민턴장, 테니스장, 체육관 등 각 체육시설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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