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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use상대방이 잘못했다고 믿고 비난하는 거예요. 믿고 비난하다 보니 나의 비난에 대해 자신이 있어요. 그래서 accuse는 ‘고소하다, 고발하다’라는 말로도 많이 쓰여요. 고소하고 고발할 정도의 마음이 있으니, 상대방이 잘못했다고 믿는 그 믿음이 얼마나 크겠어요. 이러한 느낌으로 비난하는 것을 accuse한다고 해요. Someone accused me of stealing something.누군가가 물건을 훔쳤다는 이유로 나를 고발했다.이라는 문장에서 criticize/blame/condemn이 아니라 accuse를 다는 것은
기고
한일 EBS영어 수석연구원
2023.12.1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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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제님을 위해서는 잘 된 일이지요.”“무슨 뜻이오?” 오르트 대제는 귀가 솔깃했다.“그들도 할 얘기가 있더군요.”“좀도둑 같은 놈들이 무슨 할 말이 있겠소?”“알마크 대총독님은 양지만 있었기 때문에 음지의 이야기를 들을 줄 모릅니다. 대제께서는 양지와 음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귀를 가지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해적들을 무시하던 대제는 시리우스의 말을 듣더니 표정이 진지해졌다. 그 모습에 힘을 얻었는지 시리우스는 이야기를 이어갔다.“서로에게 닫힌 귀를 열고 이야기를 나누면 이 엄청난 죽음을 멈출 수 있지
기고
이중삼 작가
2023.12.1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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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2일 경기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국회토론회가 열린다. 지난 5월 2일 국회토론회가 개최된 데 이어 두번째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여야 국회의원, 민간전문가, 도민 등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토론회는 ‘깨우다, 대한민국 성장잠재력!,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국회토론회’라는 이름으로, 특자도 설치의 필요성과 목표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지난 9월 25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 선포식’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통해 2040년까지 17년간 총 213조 5천억 원의 투자와 민간자본을 유
칼럼
김인종 편집인
2023.12.1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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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은 ‘민들레 학교’ 비즈 강의가 있어 수업을 마치고 집에 가려고 구운 중학교 앞 버스 정류소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학생들이 하교 시간이라 몰려나오고 있다. 아이들 틈에 한 남학생이 담 밑으로 고개를 숙이며 혼자 오고 있었다. 처음에는 별 관심 없이 보았는데 학생이 비닐봉지에 무엇을 넣고 있었다.그 학생을 불러 물어보니 매일 집에 갈 때는 재미있어서 줍고 간다고 한다. 너무 신기한 보석을 발견한 것 같아 무언가는 작은 보상이라도 하고 싶어 마침 오늘 수업한 핸드폰 고리를 주었다.“이거 할머니가 만든 핸드폰 걸이야 받아. 학생
기고
임화자 수필가
2023.12.0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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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백하고도 예순 날 습관처럼 제이는 그곳에 머물렀다.섬이기도 하고 허공이기도 한 그곳은 사람이 몇 명 살지 않는 산자락에 자리를 잡은 형체 없는 오두막 집이었다.몇 년 전 부터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상상 속으로 수도 없이 짓고 부시고 하더니 기어코 자기만의 집으로 들어가 버린 것이었다.그리곤 혼자서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고게 여기까지는 못 올 거야’ 그 생각만 하면 뻔한 해답인데도 웬지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다.고것이 알면 아마도 ‘너 당해 봐라’ 산천이 울릴 정도로 천둥같은 메아리를 치며 날뛸 텐데 그렇게 되돌아와 상처를 내주는
기고
수원문인협회 회장 정명희
2023.12.0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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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체가 짧고 하체가 길어미인이라는 동지녀는차가운 표정 때문에 연인이 없었다 모두 옷깃을 여밀뿐마음을 열어주는 이가 없어하늘과 땅에 스쳐 지나가는 평행선오늘도 하늘과 땅은 어울리지 못했다 하늘은 내려보고 있고땅은 홀로 하늘을 잡겠다고산이라는 팔을 펼쳐위로 올리고 올렸건만끝내 잡지 못하고석양의 노을 속에 쏟아내는 눈물붉게 타오르다 팥이 되어 버렸다 올해도 동지 팥죽을 끓인다하늘과 땅이 만들어준 팥을 넣고어머니의 애끓는 한으로 불을 피워휘휘 젓는 주걱 사이로 죽을 돌린다 도는것이끓는것이어디 혼자이겠냐면서 약력방송통신대학교국어국문학과 졸업
기고
최지윤 시인
2023.12.0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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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me이것도 ‘비난하다’, ‘비평하다’인데, criticize와는 반대의 마음으로 비평하는 거예요. 즉, 나의 비난과 비평을 듣고 상대방이 망하거나 상처받아서,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게 하려는 게 blame이에요. criticize와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지는 거죠. 똑같은 작품을 놓고 비평할 때, criticize the work는 앞으로 더 좋은 작품이 나오길 바라는 마음에서 하는 거고, blame the work는 다시는 이런 작품을 만들지 말고 망해서 눈앞에서 사라져 버리라는 거예요. 처음에는 criticize로 시작했다가
기고
한일 EBS영어 수석연구원
2023.12.0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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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고 싶어!”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동시에 둘이 같은 말을 하며 빨개진 얼굴로 서로를 쳐다보았다.“엄마한테 어떻게 말씀 드리지?” 은교는 눈빛보석의 반지 낀 손가락을 만지작거리며 눈물을 글썽였다. 마리아 원장이 보관하고 있는 자신의 반지를 돌려달라고 말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었다.“이것을 끼고 있어.” 눈빛보석은 자신이 끼고 있던 반지를 빼어 은교의 손가락에 끼워 주었다. ■ 다른 방눈빛보석과 은교와 백구가 관음사에서 점심 공양을 마치고 수원으로 돌아오고 있을 때 팔달산 동굴에서는 왕눈깔이 꾸벅꾸벅 졸고
기고
이중삼 작가
2023.11.2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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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시티 서울’이 정치적 화두로 떠오르면서 한동안 경기도 안팎이 시끄러웠다. 실제로 김포시에서 시작된 이슈는 고양시, 구리시 등에서 잇따라 서울 편입 추진 의사를 밝히면서 실현 가능성을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지역에서 기대를 보내는 시선도 있었지만 총선을 앞두고 나온 선거 표심끌기용 메시지라는 비판도 나왔다. 김포시나 고양시, 구리시가 서울 편입 의사를 밝힌 것은 서울과 가깝다는 지리적인 이유도 있었겠지만, 김동연 지사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또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로 들어갈 바에 서울 편입이 낫다
칼럼
김인종 편집인
2023.11.2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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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머리 흔드는 건 번민 터는 몸짓이다시린 세월 옹이마다 고단함이 묻어나고민둥산겯고 튼 뿌리거친 삶의 흔적이랴.허기진 그리움은 산등성을 오르내리며놀 빛에 젖은 가슴 갈바람을 부른다,은백색출렁이는 파도별꽃 향기 그리며갈바람 달빛 세사細絲밀었다 당기면서구시월 음계 사이 은빛 언어 흩뿌리고저만치세월 끝자락에갈색 사연 띄운다. 약력(사) 한국시조협회 시조사랑 제8호 ;풍물굿‘ 신인문학상(사) 한국시조시인협회 회원(사) 한국시조시인협회 이사『수원문인협회』 회원저서 : 시조집 『삶의 여울』 시평(詩評)장금렬 시조시인의 세계는 경건하면서도 그윽한
기고
장금렬 시조시인
2023.11.2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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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방문하지 않은 어느 날 아침, 바람은 밤새워 놀다 간 흔적을 고스란히 남겨 두었다.갈색으로 퇴색된 감잎은 파스스한 얼굴로 유년의 여린 기억을 새롭게 되짚으며 어디 보란 듯이 종횡무진했다. 어찌 보면 조롱거리를 수집하듯 빈정상하기 딱 좋은 몸짓이었다. 삶이 망가지는 과정을 마당에서 체득하다니 고개를 돌리려다 그것 가지곤 안 되겠다 싶어 아예 기억의 잔뿌리라도 도려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누군가처럼 독한 것이 독한게 아니라 피하고 싶은 강한 부정의 표현일 뿐이라며 스스로를 추스르며 마음을 깨물었다.하지만, 딱히 그렇게만 단정지어
기고
수원문인협회 회장 정명희
2023.11.2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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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노래방에 갈 때가 있다. 친구들과 가볍게 소주 한 잔을 마시고 난 후 여흥을 즐기기 위해 가기도 하고 부모님과 가기도 한다. 그런데 노래방에서 내가 즐겨 부르는 노래가 바로 정지용의 시를 노래로 만든 ‘향수’이다.이 노래는 언제 불러도 정감이 가고 신선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친구들의 의견은 다르다. 노래방에서 여럿이 흥에 겨울때 왜 하필이면 향수를 불러 분위기를 가라앉히느냐는 핀잔을 준다.한 마디로 싫증도 나고 향수라는 노래에 맞춰 몸을 흔들 수도 없으니 그만 부르라는 것이다. 게다가 음정을 맞추기가 곤란한 노래이니 내 실력
기고
장세영 수필가
2023.11.2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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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facesurface는 원래 ‘표면’이라는 뜻인데, 동사로 쓰이면 얇은 막 같은 것을 뚫고 올라오는 모습을 나타내요. 우리말의 ‘수면 위로 올라오다’와 같은 뉘앙스예요. 낚시를 하다 보면 물고기가 표면 위로 나타났다 사라졌다 할 때가 있어요. 그때 The fish surfaced again. 물고기가 다시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과 같이 말할 수 있어요.심리적인 느낌상 어떤 막처럼 느껴지는 것에 묻혀서 찾기 어렵던 증거물이 밖으로 드러날 때도 New evidence began to surface. 새로운 증거가 표면으로
기고
한일 EBS 영어 수석 연구원
2023.11.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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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얍!”“얍, 얍!” 아무리 회를 거듭해가며 싸워도 두 우주 최고수의 결투는 승부가 나지 않았다. 그러는 사이에 우주 군단이 오르트들을 밀어붙여 지구를 압박해갔다.“다음에 보자.” 오르트 대제가 결투를 중단하고 지구를 향해 달려갔다.“지구를 빼앗기지 마라!” 오르트들은 밀리면서도 지구를 둘러싼 채 목숨 걸고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으으윽!” 대제가 지구 주위를 사납게 돌며 접근해 오는 우주 군단 병사들을 광선검으로 풀 베듯 쓰러뜨렸다.“그만 두지 못할까?” 알마크가 호령을 하며 달려가 또 한바탕 지구 위에서 대제
기고
이중삼 작가
2023.11.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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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말, 트레이더스 오픈을 시작으로 스타필드 수원이 마침내 문을 연다. 옛 KT&G 연초제조창 터에 자리잡은 스타필드 수원은 하남, 고양, 코엑스몰, 안성에 이은 다섯 번째 스타필드로, 약 10만 평에 달하는 규모로 스타필드 중 세 번째로 크다. 그간 스타필드 수원을 지켜본 시민들의 반응은 다양하다. 초대형 복합쇼핑몰의 개점으로 인한 인구 유입 효과로 수원 서부권 지역경제에 활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지역 소상공인이나 전통시장에 타격이 올 것이라는 걱정의 목소리도 나온다.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 7월 수원시, 경기신용보증
칼럼
김인종 편집인
2023.11.1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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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일찍 잠 깨는 것이 무궁화요/꼭두새벽 어둠이 가시기 전에 /필 채비를 차려요/그 희뿌연 어둠 속 등불 같은 무궁화를 벌 나비가 모를 리가 있겠어요? 박경용 시인은 이렇게 무궁화를 묘사했다. 무궁(無窮)은 끊임없다는 뜻이다. 온 생명을 다 바쳐 피는 무궁화 모습을 새벽같이 보고 있다. 무궁화는 다른 꽃들보다 일찍 피고 일찍 진다. 다음 날에 더 일찍 피우기 위해서라고 시인은 노래하고 있다. 무궁화를 우리 나라꽃으로 삼은 이유는 각별하다. 꽃 하나하나는 하루 만에 진다. 하지만 나무 전체로 볼 때는 끊임없이 새로 피고 또 새로 이
칼럼
김훈동 시인ㆍ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2023.11.1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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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세상으로아슬아슬 조심조심오체투지 배밀이수행의 길 멀어도고요히 낮은 자세로나를 찾는 중입니다 새벽 숲 돌고 돌아 계곡을 건너가면물소리엔 물이 되고 새소리엔 새가 되어어느새 나를 보는 나거기, 한 점 미물입니다 외로운 목을 빼고순간을 살아내는느릿한 민달팽이밑바닥 생을 기어마침내 알몸의 촉수그 해탈에 듭니다약력- 1990년 경인일보 신춘문예 시조 당선- 1991년 『문학예술』 시 부문 신인상 당선- 『안개꽃 은유』 『시간의 세포』 『바람의 뼈를 읽다』 현대시조100인선 『블루 마운틴』- 『돌아보면 다 꽃입니다』 『익명의 첫 숨』-
기고
진순분 시조시인
2023.11.0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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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돈다.몸속에 천연 고분자인 아미노산이라 불리는 단백질이 사냥감이다. 줄을 칠 때는 한참 동안 움직이지 않는다. 한 군데 자리 잡은 후, 원하는 목표물에 실을 늘어뜨린다. 또는 먹잇감을 잡기 위해 거미줄을 아예 치지 않는 거미도 있다. 이것이 거미가 살아가는 생존방식이다. 이러한 거미줄에 착안하여, 합성섬유인 나일론이나 방탄조끼의 안을 만들고 수술 봉합용 실도 만드는 등 다양하다. 거미줄로 인해 많은 것을 개발하고 있지만 그 강도만큼은 거미줄만큼 강하지는 않다.이렇듯 살기 위한 편법을 자행하는 사람들이 있다. 사회 속을 들여다
기고
박광아 수필가
2023.11.0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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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푸른 눈썹이 밤 깊도록 치켜세우며 안간힘을 쓰고 있다. 불면을 불러일으키는 요소 몇 가지가 서서히 발동을 걸고 있다. 밖에는 소리 없이 은행잎이 지는데.거리를 배회하고 싶은 욕망이 잠들기 전 잃어버렸던 기억을 들추어 내기 시작한다. 슬며시 그가 있던 침대를 훔쳐보다 고개를 떨구고 베개 같지 않은 오목 쿠션에 얼굴을 기댄다. 기침이 쇳소리를 내며 잠시 들려간다. 언제나 그렇듯이 서먹서먹한 느낌의 시간과 낯설음이 못 견딜 만하면 울려대는 반응 그것은 차라리 해소기침이면 좋겠다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병원이라도 같텐데. 스스로 추측
기고
수원문인협회 회장 정명희
2023.11.0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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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merge천천히 나타나는 appear와 달리, 어둡거나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 있다가 갑자기 나타나는 것은 emerge라고 해요. 그러니까 상황을 잘 보고, emerge한 건지 appear한 건지 판단하면 돼요. ‘차가 어둠 속에서 갑자기 나타나서 나를 치었다.’라고 말할 때, appear와 emerge 중 어느 것을 쓰는 게 더 자연스러울까요? appear는 멀리서 천천히 나타나는 것이므로 차를 감지하고 몸을 피할 시간이 있는 반면, emerge는 갑작스런 차의 등장으로 몸을 피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느낌이므로, ‘갑자기’
기고
한일 EBS 영어 수석 연구원
2023.11.08 0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