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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대 확산이 이젠 공포스럽기 까지 하다. 국내 발생도 500명 선을 돌파했다. 방역본부가 경고한 600선이 다가온다. 제일 직격탄을 맞는 것은 지역의 소상공인들이다. 자영업자를 비롯한 영세 상인들은 이젠 졸라 멜 허리조차 없다. 이런 지역경제 초토와의 와중에서 금 번 한국시리지를 제패한 유통대기업 ‘이랜드’의 자회사인 뉴코아 아울렛 동수원점이 ‘法’의 사각지대 안에서 지역 소상공인들과 영세자영업자들을 또 한 번 깊은 나락에 빠뜨리고 있다. 바로 백화점 앞 인도에서 수시로 ‘난장(亂場)‘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원래 대기업
사설
새수원신문
2020.11.2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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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 관리재단 사무총장은 체육계에선 상당히 비중이 있는 자리에 속한다.경기장과 부속건물을 포함하면 12만 5천 평이다. 사무총장은 이런 거대한 시설과 면적을 관리 감독하며 운영하는 자리다.체육계에 대한 경륜은 물론 정치·사회를 포함한 다방면의 관계자들과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위치이기도 하다. 그래서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 관리재단 사무총장의 자리는 정치인 출신들이 부임하는 게 자연스럽게 여겨질 정도였다. 하지만 올 2월에 임명된 이내응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 관리재단 사무총장은 순수한 민간인 출신이다
사설
새수원신문
2020.11.1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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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은 장관 밑의 직급이다. 공무원이 승진할 수 있는 최고의 자리가 아닐까 싶다. 장관은 정치인들이 거의 독점을 하는 추세다.공무원은 정치인과 다르게 행정의 순수성이 느껴진다. 정치인들은 당리당략과 정치공학에 따른 정책위주의 행정을 펼친다. 하지만 공무원은 행정자체의 본질에 충실하며 보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정책수립과 행정을 펼칠 수 있다.현재 우리나라에서 그런 대표적인 공무원을 찾는다면 김희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차관)이 바로 그런 공무원의 독보적인 케이스다.김희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근래 우리나라의 모든 재난현장에서 항상 선두에서
사설
새수원신문
2020.11.1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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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부터 우리나라를 이끌어온 삼성, 현대, LG, 대우 등 여러 기업들 중 삼성은 단연 발군의 기업이다. 21세기 들어 SK가 무섭게 치고 올라와 재계 판도를 흔들고 있지만 그래도 단연 압권은 삼성이다. 그런 삼성전자의 이건희 회장이 지난 10월 25일 수원에서 영면에 들어갔다. 삼성은 이병철 회장이 1938년 3월 대구시 중구 인교동 지상4층, 지하1층의 목조건물에서 ‘삼성물산’이란 상호로 자본금 3만원을 투자해 시작한 기업이다. 1953년에 ‘제일제당’을 설립했고 이듬해인 1954년 ‘제일모직’을 설립했다. 그리고 드디어
사설
새수원신문
2020.11.0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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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우리나라 신차판매량이 180만대 정도라고 한다. 이에 비해 중고차판매량은 230만대 정도로 1.3 배 정도 된다고 한다. 또한 연간 중고차 시장규모는 22조 원 가량이 된다고 하니 대기업에서 군침을 흘릴 만도 하다. 그래서 기존에 대기업 수준의 대규모 중고차매매사업을 벌이고 있는 곳도 3(K-car/AJ셀카/Re:BORN)군데나 있다.이런 큰 규모의 중고차 시장에 이미 지난 2013년에 대기업인 SK가 뛰어들려고 한 적이 있지만 당시 중소기업벤처부가 ‘중고차매매업’을 ‘중소기업적합업종’을 지정,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사설
새수원신문
2020.11.0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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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이나 일반기업에서도 구성원의 업무추진도와 사명감이 매우중요하다. 그리고 국가부처의 국가사무라면 더 말할 나위가 없다. 금 번 치러졌던 제21대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이런 원칙을 무시한 국방부의 국가사무처리 자세나 개념에 대한 문제점이 사회일각에서 심각하게 회자되고 있다. 지난 7일 김진표 의원(수원·무, 국방위소속)이 수원군공항이전문제를 놓고 서훈 국방부장관에게 질의를 하면서 불거진 사항이다. 군공항이전 업무는 이미 2017년 4월 화성시가 권한쟁의 심판 청구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국가사무로 규정한 바 있다. 국가사무란 상당히 비중
사설
새수원신문
2020.10.2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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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정치역사 상 정치거물들을 제치고 ‘기초자치단체장’출신들이 정권의 中心으로 우뚝 선 사례는 단 한 번도 없었다. 봉건왕조시대 때는 지방수령이 ‘王’을 꿈꾼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해방 조선의 혼란기를 거쳐 5·16 후 60년대 박정희 정권시절에도 지방 관리들의 중앙 무대진출은 거의 전무했다. 60년대 우리나라는 세계 최‘빈국(貧國)’이었다. 군사정권하에서 강력한 중앙집권이 실시됐다. ‘수출드라이브 정책’과 ‘개발드라이브 정책’들이 행해졌다. 그 과정에서 많은 정치적 불평등이 만연했다. ‘가난탈출’이란 미명아래 수많은
사설
새수원신문
2020.09.2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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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역사상 최초로 최고위원에 기초자치단체장이 당선되었다.스쳐지나가듯 문장만 보면 그렇게 눈에 띄는 이슈거리가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나라정치 풍토나 구조를 감안해 생각하면 민주정치역사상 정말 커다란 사건이며 장족의 발전이 아닐 수 없다.무릇 정당들은 직장이나 군대처럼 조직체계를 결성하고 지휘체계를 정립한다. 당을 대표하는 ‘당대표’와 ‘원내대표’, 그리고 사무총장 등이 그 당의 핵심이며 그 뒤를 받쳐 당의 중대현안이나 중요정책을 의결하는 5명의 최고위원들이 있다.전체 8/176이란 의미다. 최고의원의 위치는 그 만큼 중요한
사설
새수원신문
2020.09.1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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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사회전반을 패닉으로 몰고 있다. 경제는 기본이고 교육정책마저 혼돈 속으로 빠져들고 우리나라 수험생들의 분수령인 수능도 코로나 여파에 갈팡질팡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수원의 수많은 수험생들도 이 현실에서 자유롭지 못하며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작년 이맘 때 쯤 이면 수원시 곳곳에서 학부모들이 코앞의 수능을 대비해 백일기도를 드리고 학생들은 전반적인 자신의 성적수준에 따라 맞춤 형 패턴 정리에 돌입하는 시기였다. 하지만 코로나의 재 확산으로 2차사회적 거리두기를 넘어 거의 사회가 마비될 정도의 3차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사설
새수원신문
2020.08.3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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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훈장 ‘모란장’은 어마어마한 훈장이다. 대한민국이 국민에게 수여할 수 있는 모든 훈장 중에서 1등급인 국민훈장 ‘무궁화장’다음으로 높은 2등급이다. 메달은 1등급과 같다. ‘국민훈장모란장’은 우리나라 12대 훈장(무궁화대훈장 · 건국훈장 · 국민훈장 · 무공훈장 · 근정훈장 · 보국훈장 · 수교훈장 · 산업훈장 · 새마을훈장 · 문화훈장 · 체육훈장 · 과학기술훈장) 중 3대 훈장으로 매우 비중이 높은 훈장이다. 프랑스의 ‘레지옹 도뇌르’ 훈장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우리나라에서 국민훈장모란장을 수상한 인물들로는 스포츠계에서
사설
새수원신문
2020.08.3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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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를 생산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가 ‘전력’과 ‘물’이다. 전력은 이미 한전을 비롯한 공급업체들이 탄탄해 별 걱정이 없다. 하지만 물은 우리 일반인들이 상상을 못 할 정도로 많은 양이 들어갈뿐더러 공급 과정 자체가 몹시 어렵다. 기술적인 면에서도 고도의 정제과정을 거쳐야 사용이 가능하다. 이는 반도체가 불순물에 매우 취약해 ‘마이크로미터(1㎛=100 만분의 1m)단위의 불순물에도 불량품이 발생, 생산에 차질을 빚는다. ‘초순수(超 純 水, ultrapure water)’가 아니면 안 되는 까닭이다. ‘초 순수’는 웨이퍼와 반도체
사설
새수원신문
2020.08.1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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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최대 광역단체인 1,370만 인구의 경기도에는 31개 시 · 군이 있고 그 지역의 인구비례에 따라 142명의 도의원이 존재한다. 그리고 본회의 전체의원의 투표를 통해 제10대 장현국 의장이 선출된 것이다. 취임 일성은 “‘일 잘하는 의회’, ‘일할 맛 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한 “디 딤돌 의장이 되겠습니다”였다. 장현국 의장은 수원 출신의 노동운동 역량이 탄탄하게 갖춰진 대표적인 입지전적 인물이다. 그는 한국노총수원지역지부 의장과 경인금속노조 경기도 사무처장을 거쳤으며 한국노총경기지부의 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한 정의롭고 의
사설
새수원신문
2020.08.1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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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코로나19의 극심한 경기 침체 속에서도 2분기 영업이익이 8조 1천억 원을 기록하며 선방해 재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실적은 전분기(6조4천5백억) 대비 25.8%가 상승했고 전년 동기 대비(6조6천억) 22.73% 상승한 것이다. 애초 업계 전문가들의 예상은 최악을 넘겨 선전 정도에 그쳤다. 높게 잡은 곳도 7조 원을 달성할 지가 관심사였다. 하지만 지난 7일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8조 원을 넘기는 선방을 넘어선 깜짝 수치가 나온 것이다. 경제 전문가들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비대면(언텍트)이 불러온 ‘어닝
사설
김인종 기자
2020.07.2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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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의 분위기가 조석환 수원시의회 후반기의장의 당선으로 인해 확 젊어진 느낌이다. 최초의 40중반이 안된 의장이다. 하긴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42세)이나 작년 말에 취임한 핀란드의 ‘산나 마린’ 총리(35세)를 선두로 우크라이나 ‘알랙세이 곤차룩’총리(36세), 엘살바도르 나입 ‘부켈레’ 대통령(39세) 등 30대 국가지도자도 3명이나 된다. 세계적으로 한 국가를 움직이는 30~40대 ‘리더’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으니 그리 놀랄일도 아니다. 아무튼 수원시의회 조석환 후반기 의장의 등장은 신선하고 힘차보였다. 그의 취임일성도
사설
김인종 기자
2020.07.2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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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LH(Land House,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은 SH(Seoul House, 서울 주택도시공사), 경기도는 GH(Gyeonggi House, 경기주택도시공사)로 국가를 포함한 수도권 2대 거대 주택공사가 뒤에 H(house, 주택)를 공유하는 명칭을 쓰게 됐다. ‘3H’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경기도는 13년 만에 ‘경기도시공사’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인 ‘GH’ 로 명칭을 갈아탔다. 늦어도 한참 늦게 명칭을 변경한 것이다. 작년에 취임한 ‘이헌욱 사장’의 작품이라고 하니 성원을 보낸다. 이헌욱 사장의 명칭변경 에 따른 변을
사설
새수원신문
2020.07.0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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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생각하는 삶에서 ‘출세(出世)’란 무엇일까! 청소년 시절 공부를 잘해서 좋은 대학에 진학해 좋은 대기업이나 국가공기업 취직, 또는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계로 진출하는 것을 출세의 지표로 삼는다. 그 중에서 대표적인 성공케이스는 사법시험에 패스해 판 · 검사가 되는 것이다. 사회는 일단 그들의 노력과 ‘인재(人才)’의 우수성에 후한 점수를 주었고 퇴임 후에도 국회진출이나 변호사 개업을 통해 우리사회의 상류층을 형성하는게 기본패턴이다. 특히 1950~60년대 출생한 이들은 거의 정석처럼 이 공식을 따랐다. ‘부(富)‘와 ’권력(
사설
새수원신문
2020.07.0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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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전, 본지가 수원시 전통시장 탐방 프로젝트를 가지고 수원시청 관계자들과 논의를 마친 게 엊그제 같다. 남문 로데오시장 천영숙 시장상인회장님을 필두로 엊그제 지동시장 최극렬 상인 회장의 인터뷰를 끝으로 일 년 간의 탐방기획기사의 대미가 장식됐다. 이렇게 성공리에 전통시장 탐방 프로젝트를 마칠 수 있었던 가장 큰 도움 중 하나가 원영덕 前수원시경제정책국장과 심언형 지역경제과장, 송종백 전통시장경영팀장, 그리고 엄해나 前주 무관이 자기 일처럼 지원에 최선을 다해 주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솔선수범 해서 시장상인회장들과의 미팅 약속을
사설
김동초 대기자
2020.06.2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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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했던 21대 4·15총선이 막을 내린지도 2달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격전(激戰)’의 ‘여운(餘韻)’이 채 가시지 않은 곳도 있지만 이젠 ‘승자(勝者)‘든 ’패자(敗者)‘든 간에 숨을 고르며 자신을 가다듬거나 추스를 때다. 水原, 역시 치열한 ‘선거(選擧)’의 ‘격랑(激浪)’속에서 승패가 갈렸다. 결과는 여당이 수원 5개 지역에서 ‘전승(全勝)‘을 했고 대표 야당은 충격과 고통 속에 다음을 기약할 수밖에 없었다. 수원 ‘갑·을·병·정·무’ 중 초선인 김승원 의원의 지역구인 ‘갑’을 제 외한 나머지 4개 지역은 재선(2선)과 3
사설
김인종 편집위원장
2020.06.2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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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의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며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이한 것은 주로 여권 내의 정치공학적인 분석들로 사건의 본말보다 더 드라마틱하다. 상고심 판결 일정은 이미 선거법상 선고 시한인 지난해 12월 5일을 한참 넘겼기에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이재명지사는 친형강제입원에 대한‘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지금은 대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입장 에서 이지사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카드는‘ 공개변론신청’뿐이다.대법원은 심리하는 사건 중 사회적 가치판단에 직결되는 사건에 대해서는 해당전문가나 참고인의 의견을 듣는 ‘공개변
사설
김동초 대기자
2020.06.0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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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행정축소판’을 가장 잘 집약해서 보여주는 곳이 경기도란 말이 있다. 그런 경기도에 경기도체육회가 존재 한다. 6·25발발 보름(15일)전인 1950 년 6월 10일에 인천에서 창립 된지 벌써 70년이 되었다. 21년이 지난 1981년 7월, 인천직할시의 승격으로 도청이 자리한 수부도시, 수 원 정자동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다.근래에는 거의 20여 년 간 전국체전을 거의 제패하며 명실상부한 전국스포츠 체육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드디어 70년만에 체육회는 관선에서 민선으로 체제가 바뀌었다. 민선과 관선은 자율성을 비
사설
김인종 편집위원장
2020.06.08 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