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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공사(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사익추구를 위한 도덕적 해이가 전 국민을 분노케 하더니 이번에는 ‘도로공사(道路公社)’의 ‘손익계산(損益計算)’이 ‘도(度)‘를 넘었다. 아무리 자본주의가 ‘이익추구(利益追求)’가 우선이라 해도 이건 아니다. ‘교육(敎育)’은 국가의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다. 교육이란 백년지대계의 숭고한 명제보다 수익이 우선임을 끊임없이 강변하고 있는 도로공사의 일관된 태도가 LH공사의 극심한 부패에 이어 많은 시민들의 분노와 절망을 자아내고 있다.동원고는 수원시 장안구의 영동고속도로 변에 위치해있다. 개교 후
사설
새수원신문
2021.04.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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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주택공사(GH)와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그리고 경기신용보증기금 등 경기빅3 공공기관을 포함한 경기도 제3차 공공기관이전을 놓고 4월 22일 경기도청에서 난상토론회가 열렸다. 하지만 기대했던 만큼의 열기는 없어 보였다. 이재명 도지사와 김미리 도의원(남양주1), 김용춘 경기도공공기관유치양주시범시민추진위원회 위원장, 임진홍 도시플랫폼정책공감 대표 등이 참석한 찬성 측은 일관 되게 공정성에 기반 한 지역의 균형발전을 내세웠다.공공기관이전 반대 측은 이강혁 경기도공공기관이전반대범도민연합위원장, 김종우 경기도 공공기관노동조합총연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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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수원신문
2021.04.2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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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가 무섭긴 무서웠다. 24년 역사의 ‘경기농협금요장터’가 개장 이후 22년 동안 단 한 번도 거른 적이 없었는데 코로나 19 대 확산으로 3개월간 장이 열리지 못한 것이다. 방역은 정말 중요하다. 그렇다고 시민이나 농민들이 애타게 기다리는 금요장터를 무조건 중단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모든 질병은 건강한 몸을 만들면 그만큼 안전하다. 건강한 몸을 만들면 그만큼 저항력이 높아지고 치유력도 증가한다. 좋은 무공해 신선식품들을 통해 사람들은 건강을 향상시킨다. 그리고 그런 방법의 대표적인 방법이 농민들이 직접 생산한 농작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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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수원신문
2021.04.1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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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수원시는 1949년 8월 15일 대한민국 지방자치법에 따라 부(府)가 시(市)로 일괄 개칭 수원시가 된 것이다. 그러다 1963년 1월 1일 화성군 일왕면의 ‘구(舊)’ 일형면 지역(상광교리·하광교리·조원리·송죽리·파장리·정자리·이목리·율전리·천천리·탑리·구운리), 태장면 일부(원천리·매탄리·권선리), 안룡면 일부(곡반정리·대황교리·장지리·고색리·평리·오목천리)를 수원시에 편입하면서 비로소 오늘날 수원의 형태를 갖추었다고 보면 된다.이와 함께 수원여객도 1962년 3월 15일에 장안구 연무동에서 창립이 되었다. 1998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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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수원신문
2021.04.1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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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동안 경기도내에서 커다란 이슈가 되었던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에 대한 저항운동이 수원지역을 뜨겁게 달궜었다. 하지만 이재명 경기도 도지사와 정면으로 맞서는 정치인이 눈에 띄지 않았다. 다만 해당지역 주민들만이 도청 앞 삭발식 시위를 진행하며 극렬한 반대운동을 펼쳤고 市·道의원 위주로 산발적인 반대운동들이 펼쳐져 왔었다. 그리고 한 달여 시간이 흐른 뒤 파워 있는 지역구 여당의원인 P의원이 절차적 정당성을 내세우며 소통·협의 없이 일방적인 행정추진은 지양되어야 한다고 나섰다. 이와 궤를 같이해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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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수원신문
2021.03.2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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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이 생각할 때 ‘도시계획(都市計劃)’이나 ‘지구단위계획(地區單位計劃)’이란 용어에 대한 느낌은 ‘생소(生疎)’하기 그지없다. 그런데 이런 용어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적용될 때는 상당한 ‘재산(財産)’적 ‘변동(變動)’ 상황이 발생 할 수도 있다. 단순히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을 한다면 ‘도시계획’은 어느 지역을 ‘주택용지’로 할 것이냐 ‘상업용지’로 할 것이냐 아니면 ‘공원녹지’로 조성할 것이냐의 단어 그대로 ‘용도(用途)’를 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지구단위계획이란 그렇게 ‘용도(用途)’가 정해진 지역에 주택용지는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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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수원신문
2021.03.2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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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의 ‘존재목적(存在目的)은 市民을 위해서다. 구체적으로 市民의 ’안전(安全)‘과 ’재산(財産)을 ’보호(保護)‘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존재목적인 것이다. 시민이 없으면 시도 없기 때문이다. ’가족(家族)‘이 없는 ’가장(家長)‘이 없고 ’사원(社員)‘이 없는 ’회사(會社)‘는 존재 자체가 불가능하거나 ’사기‘다.하지만 이런 간단한 논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어기고 뒤집는 市가 있어 시민들의 건강위협은 물론 재산권까지 침해받고 있다. 水原市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수원시는 수원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처리를 위해 2000년에 영통구에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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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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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靑春)’ 아니 ‘청년(靑年)‘, 이 얼마나 설레이는 ’말’인가! 우리나라 유명인의 싯 구절에도 나오는 말이다. “그렇다. ‘청년(靑年)‘은 이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소중한 것이다.“이런 ‘청년(靑年)‘의 사전적 용어를 찾아보니 “신체적·정신적으로 한창 ’성(成)‘하거나 무르익은 사람”이라는 뜻으로 정의 되어있다. 바꿔 말하면 인생에서 가장 ’좋은 시절’이란 얘기다. 그래서 옛 적에 아프고 늙은 ‘억만장자(億萬長者)’ 이병철氏보다 가난하지만 건강한 청년가난뱅이가 훨씬 낫다는 얘기를 사람들이 하곤 했다. 늙은 재벌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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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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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경기도청이 소재하는 ‘수부도시(首府都市)’로 전국에서 제일 큰 기초지자체다. 특례시로 선정되기까지 했다. 인구 만 125만 명이나 된다. 울산광역시보다 인구가 거의 10만 명이나 많다. 그래서 국회의원 지역구도 갑·을·병·정·무 5곳이나 된다. 전국에서 기초지자체에 국회의원이 5명이나 되는 곳은 경기도를 넘어 전국에서 수원시가 유일하다. 그리고 더 한다면 125만 명의 시민을 책임지고 이끌어가는 ‘수장(首長)’인 市長이 있다. 그들의 면면은 살펴보면 ‘스팩’들이 어마어마하다. 먼저 시장인 염태영 수원시장은 보궐선거 없이 알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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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수원신문
2021.03.0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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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군공항의 화성시 ‘화홍지구’ 이전으로 시작된 화성시와 수원시간의 대립이 끝이 없다. 두 지자체간의 혐오 기피시설에 대한 공방이 도를 날이 갈수록 첨예화 되었지만 수년간 답보상태에 머물렀던 것이다. 화성시는 ‘군공항이전’이란 단어만 놓고 그 후속조치에 따르는 국제공항병행건설은 애시 당초 안중에도 없었다. 그래서 초지일관 군공항만 놓고 나머지는 시야에서 제외시킨 것이다. 결국 진전이 없는 것이 당연한 결과다. 하지만 화성국제통합공항(가칭)의 행간을 들여다보면 화성시가 기피시설을 유치하는데 입는 주민피해에 반해 반사적으로 엄청난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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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수원신문
2021.03.0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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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3차 대 확산이 장기화 되고 있다. 처음 5인 이상 집합금지와 거리두기 2·5단계 실시를 발표하던 작년 12월 만해도 이렇게 까지 확산이 지속될 거라고는 예상 못했을 것이다. 일부 종교단체와 집합시설 및 유흥시설 등에서 끊임없이 방역규칙 위반이 발생하며 1000명 선을 넘기다 조금 소강상태로 들어섰지만 코로나19 확진자는 여전히 두 달째 300명 대 이상이 지속되고 있다.이 상황에서 수원도 자유로울 수만은 없었고 소상공인들의 숨이 턱에 찬 것이다. 이에 수원시 지역경제과 소상공인 정책팀은 코로나 대 확산 장기화에 발 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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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수원신문
2021.02.0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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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양산동에서 (서오산TG)~용인시성복동(서수지TG) 총17.9㎞ ‘대심도(大深度)지하터널의 공사가 결정됐다. 이 공사로 인해 수도권 남부지역이 서울로 접근하는데 상당한 시간 단축이 이루어지고 교통체증도 대폭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총사업비 9,013억 원을 투입해 2022부터 2027년까지 5년 동안 진행하는 공사로 국토교통부가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진행하는 수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BTO-a)이다.문제의 방점은 수원을 지나는 지하 8.3㎞(수원버스터미널에서 한국난방공사 광교지점)사이에 반드시 환풍구를 설치해야만 한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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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수원신문
2021.02.0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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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우주는 점령해도 해저는 아직 대부분의 장소가 미개척지라고 한다. 그만큼 탐사가 어렵다는 얘기다. 바꿔 말하면 아직도 해양은 ‘비밀 투성이’란 얘기다. 우리가 흔히 매스미디어를 통해 접하는 해양의 바다 속은 일반인이 거의 접근이 불가능해 영상으로만 접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19일, 수원광교에 위치한 컨벤션센터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 브랜드 ‘아쿠아플라넷 광교’가 오픈을 했다. 해양 바닷 속을 통째로 옮겨 놓은 듯 한 느낌을 들게 하는 곳이다. 기존에 있던 아쿠아플라넷63·일산·여수·제주에 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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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수원신문
2021.01.2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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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단지 건설공사 현장에서 공사를 시작하자마자 한 달 만에 쓰레기가 산처럼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 양이 6만 톤으로 어마어마하다. 건축폐기물 2만 톤은 그렇다 쳐도 생활폐기물 4만 톤은 문제가 심각하다. 토양오염은 물론 침출 수 등 공원조성도 꺼림직 한데 아파트를 건설하는 것은 영 찜찜한 생각이 드는 건 당연한 일이다. 그래서 주민들이 市와 환경부에 진상조사를 요청했다. 당연한 일이다. 아무리 사업목적이 좋고 개발이익이 양호하더라도 우선 기본적인 주거환경이 우선이다. 문제가 된 지역은 영흥공원 내 주차장과 체육공원부지로 영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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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수원신문
2021.01.2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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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시작해 코로나로 끝난 전국이 신축년(辛丑年) ‘정초(正初)’까지 아직도 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언제 까지나 참혹한 이 코로나 사태 속에서 헤매고 있을 수 없는 현실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을 필두로 모든 시민이 똘똘 뭉친 가운데 수도권 대도시 중에서도 인구수 대비 가장 적게 코로나확진자 발생으로 방역에 선방을 한 저력을 살려 수원시가 미래 계획에서도 선방을 하고 나섰다.수원시가 다가올 10년의 청사진을 발표한 것이다. 방점은 ‘시민의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가치로 삼으며 ‘복지와 문화’ ‘미래성장
사설
새수원신문
2021.01.07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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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개발(都市再開發) 또는 도시재생(都市再生)이라고 한다. 사전적 용어풀이로 보면 신도시·신시가지 위주의 도시 확장에 따라 나타나는 기존 시가지 노후 쇠락으로 발생하는 도심공동화를 방지하고 침체된 도시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추진하는 건설작업이다. 우리나라 도시재개발은 주로 구 시가지에 아파트를 신축하는 게 거의 대부분의 도시재개발의 현실이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 재개발 조합이 구성되며 승인, 순차적으로 재개발 매입비용 중재, 건축 시공사 선정 등이 진행 된다. 이 과정에서 아무리 합리적인 추진을 진행한다 해도 기본적으로 영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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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수원신문
2021.01.0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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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마(panorama)’라는 뜻은 그리스어로 전체가 보인다는 의미다. 전체적인 풍경을 가리키는 전경화(全景畵), 혹은 돌아가는 그림처럼 지나간 풍경이나 기억들이 회상처럼 차례로 돌아가며 떠오르는 듯해 회전화(回轉畵)라고도 한다.수원에 사는 시민들은 2020, 경자년(庚子年)수원의 파노라마에 대한 기억들이 어떻게 다가왔을까! 수원이란 도시에서 사는 아니 살아온 125만의 사람들은 2020, 경자년(庚子年)수원을 어떻게 회상하고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사람들은 늘 한해가 스러지는 세모(歲暮)에는 지난 세월에 대해 ‘다사다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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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수원신문
2020.12.2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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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의 존재의 이유나 목적은 市民의 보호에 있다. 道의 존재목적도 道民의 보호에 있다. 그러면 國家의 존재목적은 무엇일까? 역시 國民의 보호에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모든 官은 ‘백성(百姓)’들의 ‘재산(財産)’과 ‘생명(生命)’, 그리고 ‘안전(安全)’을 ‘보장(保障)’해 주는데 그 ‘존재(存在)’의 ‘목적(目的)’이 있는 것이다. ‘法’제정의 목적은 처벌이 아니다. 계도와 계몽을 통해 힘없는 백성들을 어질고 슬기롭게 다스려 사회질서를 바로잡고 올바른 통치의 기초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금 번 벌어진 10년 가까이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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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수원신문
2020.12.1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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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장기간 끌어오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지난 9일 국회문턱을 넘으며 진정한 자치분권시대의 서막이 올랐다. 자연스럽게 기존 기초지자체의 特例市로 거론 되던 4곳이 덩치에 맞게 중학생의 옷을 벗고 대학생의 옷을 입게 되었다. 경기권에서 3곳(수원·용인·고양시)과 경남의 창원시다. 울산광역시가 116만 명인 점을 감안하면 수원시는 이미 2014년에 120만을 넘겼으니 오래 동안 몸에 작은 옷을 입고 고생을 한 셈이다.인구대비 공무원 수도 울산시의 63%, 예산은 73%수준에 그쳤으니 얼마나 행정·재정·인사정책에서 과부하가 걸렸을
사설
새수원신문
2020.12.1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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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적인 교통난 해소를 위해 지난 수년간 꾸준히 노력해온 ‘영통입구사거리역’의 신설이 사업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하고 결국 무산됐다. ‘영통입구사거리역‘의 신설은 애초 시작부터가 한 발 늦었었다. 애초 인덕원과 동탄 복선전철의 경로에 ‘영통입구사거리역‘을 신설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끝내 추가설치 타당성조사에서 커트라인인 B/C값1을 확보하지 못하고 무산된 것이다. 재검토의 여지를 남길 수 있는 0.85에도 못 미쳤다는 것이다. ‘영통입구사거리역‘ 신설 件은 올 초 신분당 광교~호메실 노선이 ’예타‘를 통과하면서 인덕원~동탄 사이
사설
새수원신문
2020.11.27 16:36